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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제일여성병원, 산후조리원 이용 후기입니다.^^ 2019-02-07 10:48:43
작성자  박미희 miya9912@naver.com 조회  1907   |   추천  97

안녕하세요.^^

2019년 1월에 목동제일여성병원에서 출산한 산모입니다.

병원, 산후조리원 모두 너무 좋으신 선생님들과 관계자 분들 덕분에 아기 건강히 출산하고 저도 몸조리 잘 하였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카페에 후기글 올렸습니다.^^

https://cafe.naver.com/imsanbu/43253966

https://cafe.naver.com/kyungmammo/3562885

 

밑에는 후기 올린 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올 1월에 둘째 출산한 산모 입니다.

 

첫째는 인천 부평 미즈파크에서 16년도에 출산하였어요~

둘째 계획도 있어서 당연히 둘째도 부평 미즈파크 가야지~하고 있었는데....

없.어.졌.어.요 ;;; (병원이 잘되서 건물주가 세를 많이 올렸다는 소문이 ㅠㅜ)

당황하며 둘째는 다른 병원에 다니던 찰나-

조리원 예약할 때가 와서 다니던 병원 조리원에 가봤는데 금액 대비 너~무 시설이 노후하여ㅜㅠ

고민고민 중에~ 신랑이 부평 미즈파크 선생님들이 새로 개원한 목동제일여성병원 조리원에서

오픈행사 한다며 인터넷 보고 알려주더라구요. (신랑 고마워요^^)

그래서 그 다음날 바로 조리원 실장님께 전화드리고 병원을 목동제일여성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둘째 임신 6개월 즈음이었어요.)

 

* 목동제일여성병원 *

 

첫째도 김언아 원장님이 받아주셨고 저는 원장님을 너~무 신뢰하여^^

당연히 둘째도 김언아 원장님께 갔지요 ㅎㅎ

원장님 뵙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ㅠㅜ 원장님도 신랑 얼굴보니 알겠다며- (첫째때 진료 시 매번 같이 갔거든요^^)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하셨어요. 제가 더 감사하지요^^

조현정 원장님, 강혜주 원장님 모두 좋으셔요~첫째 조리원 동기분들이 두 분도 너무 좋다고 극찬~

 

처음 오픈 때 가지 않았던 이유는 인천 집에서 거리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못옮겼는데

막상 병원 옮기고 다니다 보니 너무 가까웠어요. 경인고속도로 타고 신정네거리로 빠지면 바로 병원!!

집에서 차로 20분 걸리더라구요.^^(빠르면 13분도 가능 ㅎㅎ)

 

39주때 오전 진료 받고 자궁문 2.5cm열렸다고 지금 분만실 올라가셔도 되고 집에 가셨다가 진통 오시면 다시 와도 된다고 하셨는데

오전엔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집에 와서 점심 먹고 쉬는 중 진통간격이 6, 7분 이더라구요.

짐은 싸놓았던 터라 바로 병원으로 오후 3시에 다시 갔습니다.

 

경산모는 진행이 빠르니 바로 분만실 올라가서 준비했고, 첫째때 진행이 빨라 못 맞았던 무통주사도 맞았어요.

낳을 땐 전 무통이 끝날 때 즈음 이었는지 아프긴 똑같이 아프더라구요. ㅜㅠ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들 내진해보시고 진행사항 보며 계속 체크하시고~옆에서 심호흡 하는거 알려주시며~

신랑은 옆에서 '당신이 애정하는 김언아 원장님 계시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주더라구요.

그렇게 진통 3시간 30분만에 둘째 무사히 출산했습니다.^^

간호사 선생님들도 넘 좋으신게 입원실 있을 때 분만실에서 도와주신 간호사 선생님이 다음날 찾아오셔서

괜찮냐며, 많이 고생하셨다고 얘기해주시고 아픈 곳 없는지 한번 더 체크해주셨어요. 감동~

 

첫째 때 미즈파크 산부인과, 조리원을 이용해보니 병원과 조리원이 붙어있는 곳이 좋더라구요.

역시나 입원실에 2박3일 있다가 바로 엘레베이터 타고 조리원 올라가니 어찌나 편하던지요~

조리원에 가니 실장님과 신생아실 선생님들 몇몇 분 은 미즈파크에 계셨던 분들이었어요.

낯익은 신생아실 선생님도 계셔서 너무 반가웠어요.^^

(미즈파크에서 첫애 낳았다고 하니까 반가워하시며 좋아해주시더라구요^^)

 

 

* 목동제일산후조리원 *

 

시설 역시 너무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말해뭐해~말해뭐해~^^)

신생아실 선생님들도 좋으시고 미즈파크 때 계셨던 분들이니 더욱 신뢰!!

엄마인 저보다 더 많이 안아주시고 먹여주시고 입혀주시고... 감사합니다.ㅠㅜ

 

- 조리원 방

저는 일반실 사용하였는데, 신랑 와서 자도 괜찮은 퀸 사이즈 침대도 있고

샤워 부스, 좌욕겸용 비대도 있어서 편하게 이용하였습니다.

방 안에 수유쿠션과 회음부 방석, 드라이기, 공기청정기, 미니냉장고 그리고

안심패드(오로가 나오니 패드 따로 구매해야 하나 했는데 조리원 방에 가니 준비되어 있더라구요^^)도 있어요.

별도로 준비 안해도 구비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조리원에 손님들이 와도 아기를 따로 볼 수 없으니(요즘은 많은 조리원이 유리창으로도 아기를 볼 수 없도록 외부인 출입을 금하더라구요.

여기도 손님들이 오면 1층 로비로 내려가서 산모만 볼 수 있습니다.)

신생아실 청소시간 (오전9시~10시 / 오후 6시~7시)

에 데려오면 볼 수 있도록 남양 베베켐 설치되어 있었어요.

저는 둘째라.. 신랑도 첫째 보느라 바쁘니 따로 가족 추가 안했어요;;

가족 추가 하시면 가족들도 모자동실 시간에 애기 볼 수 있어요^^


 

- 음식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로!!^^

제가 찍은 사진은 모두 점심식사 때 나온 음식들이예요.

미역국은 계속 나왔고, 가끔 다른 국도 나와요.

8시 아침, 10시 간식(과일류) , 12시 점심, 오후3시 간식, 오후5시30분 저녁, 8시 야식(죽)

너무 잘 먹어서 살이 별로 안빠졌네요ㅠㅜ 다이어트는 식단조절인데 여기선 할 수 없을 듯;;

난 산모니까~이러며 위로 합니다.ㅠㅜ



 

 

- 부대시설

신랑들 오면 아침 간단히 먹을 수 있도록 빵과 계란이 매일 아침마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 신랑도 하루 와서 자고 갔는데 아침으로 간단히 먹고 갔어요~

보호자식 원하시면 추가하시면 되요^^(한끼에 8천원 입니당)

엄마가 저 입원실 있을 때 보호자식 추가해서 드셨는데 잘나온다며 맛있다고 다 드셨어요 ㅎㅎ


 

9층엔 산모들 휴게실이 있어요. 거기 안마의자, 발마사지기, 골반 교정기가 있는데

전 마사지 없는 날이면 가서 안마의자 앉아서 안마했어요.

어찌나 좋은지~ 집에 하나 놓고 싶었던 ^^

수요일 오후3시 간식시간에는 휴게실에 다같이 모여 간식타임을 가져요~

고구마케익, 맛탕, 떡, 초콜릿 토스트 등 맛있는 간식이 많이 나와요.


 

- 프로그램

* 월: 모유수유 개별티칭 ( 모유수유 전문 선생님이 각 방마다 찾아오셔서 수유자세랑 마사지 해주십니다.

        저는 모유마사지 3번 추가해서 받았어요^^)

* 월: 베이비 마사지 (저는 마사지 시간이랑 겹쳐서 못갔어요. 둘째이기도 해서 ㅎㅎ

        첫째 애기 산모님들은 가서 강의 들으면 좋을 듯 합니다.^^)

* 화, 금: 산후요가

            ( 한번 가서 해보니 좋더라구요. 왜 진작 안했을까 후회ㅜㅠ화요일에 하고 금요일에 한번 더 하려하니

              금요일 퇴실이라..진작  첫째주에 할 걸~하고 아쉬움 ㅠㅜ)

* 화 (격주) : 우는 아이 달래기

       (남양 아주머니? 오셔서 얘기해주시고 선물 주십니다. 저는 첫애도 혼합이라 둘째도 분유 주문했는데

        할인쿠폰 등  이것저것 주시더라구요.)

* 수 :신생아 사진촬영

      (스튜디로 루시아에서 관계자 2분 오셔서 촬영해주십니다.

       사진찍어주시는 분 1명, 아기 옷 입혀주시는 분은 병원 수술복 같은거 입고 마스크 하고  아기 만지시더라구요.

       위생 철저히^^)

* 금(격주) : 초점책 만들기 (격주라 제가 있을 땐 수업이 없어서 못해봤어요^^;)

 

- 마사지

조리원 서비스(산전2회, 산후2회) 산전마사지2회  받아보니 너무 좋아서 추가 결재하였어요.

1시간짜리 2번, 1시간30분짜리 2번- 총 4번 받고 산후마사지 2회 서비스 까지

6번 마사지 받았는데 확실히 붓기도 빨리 빠지고 몸매라인도 잡히고

마사지 해주시는 실장님 두 분 모두 잘하시고 관리 팁도 알려주셔서 집에 와서도 계속 호흡법과

스트레칭 하고 있습니다.^^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마사지 받는게 좋다고 하던데 경험해보니 왜 그런지 알겠더라구요.

(첫째는 무슨 사치인가 싶어 안받았는데 둘째땐 이제 마지막이다 싶어 관리 받았습니다.^^

역시 관리 받는게 좋더라구요~1시간 30분짜리로 4번 받을걸~하고 아쉬워 했죠 ㅠㅜ)

 

청소해주시는 여사님들도 오전 10시부터 방이며 복도며 다 청소해주시고

빨래도 어떨 땐 하루도 안걸려 오전에 내놓으면 오후에 가져다 주시기도 했어요^^

 

매 끼니때마다 식사 가져다 주시는 여사님들이 방까지 다 가져다 주시고, 왠지 죄송해서 방 문 앞에서 받으려 하면

무겁다고, 무거운거 들지 말라며 방 안에 식탁까지 다 가져다 주십니다.

조리원 있는 동안 외래진료 내려가서 편하게 받고,  소아과도 바로 1층이라 애기 혹시 이상있음 바로 진료 받을 수 있고

한 곳에 병원,조리원,소아과 다 있으니 너무 좋았어요.

이용에 불편 없이 몸조리 잘 하고 돌아왔습니다. 역시나 집에 오니 육아전쟁 이네요..ㅜㅠ

 

조리원 퇴실할 때 원래는 입원실에서 받은 겉싸개 챙겨서 와야하는데 신랑이 깜빡 잊고 그냥 왔어요ㅜㅠ

그래서 신생아실에 있는 겉싸개로 아기 싸주시고 신생아실 선생님이 다음 내원 하실 때 가져다 달라고 하셨어요.

4주 후에 외래진료 있어서 그 때 드리려 했는데 다음날 조리원 실장님이 연락 오셔서

전화 통화가 안되어 문자 드린다고, 겉싸개 내원하실 때 안챙겨오셔도 되니 편하게 쓰시라고 연락하셨어요.

아기 예쁘게 잘 키우시고 산모님도 건강 잘 챙기시라고 문자 주셨습니다.^^

안그래도 내원 때 챙겨가려 했는데 세심한 배려에 참 감사하고 마음 따뜻했습니다.^^

 

 

이상 목동제일여성병원, 조리원 후기였습니다.

병원,조리원 결정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기를 낳고 키우는 일은 정말 힘들지만 웃는 아기를 보면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지요^^

엄마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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