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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처음 강서구에 거주하면서 아기 계획이 생기자마자 병원부터 알아봤어요~
워낙 유명한 병원들도 많았지만 거리와 대기시간, 분만 시스템과 원장선생님들의 신뢰도 등등 따져봤을 때 목동제일여성병원이 저희 부부에게는 가장 맞는 곳이라고 생각되었고 5주차인 초기부터 출산까지 모든 기간을 목동제일여성병원에서 보내게 되었어요^^
정말 1센티미터도 안되는 아기집만 겨우 보이던 시기를 지나 38주 2일 출산이지만 3.13키로로 건강한 우리 아가 무사히 만나게 해주신 김언아 원장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임신 중기부터 역아로 후기까지 쭉 같은 위치를 고집했던 아가라 39주로 수술날을 잡아놨지만 뭐가 그리 급했는지 38주 2일에 양수가 터지는 바람에 응급으로 수술하게 되었어요ㅜㅜ
임신기간 내내 역아였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큰 응급만큼은 피하고 싶었는데 아기가 나오고 싶은 때는 정해져있다는 말이 딱 맞더라구요..ㅎㅎ
응급이였지만 담당 원장님께 수술 받을 것이란 생각에 불안감을 떨쳐낼 수 있었고 감사하게도 무사히 아가를 만나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히 퇴원 할 수 있게 되었어요^^
5박 6일의 입원 기간동안 1인실 사용했는데 병원 침대 불편하다 허리아프다 소리를 많이 들어 걱정했던게 괜한 걱정이였었네요ㅎㅎ
남편 또한 보호자 침대에서 편안한 5박을 보낼 수 있었고요. 또 병원밥 맛 없다는 편견을 깨는 산모식까지! 입원 기간동안 외부음식이 딱히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제 입맛에는 딱이였어요~
이외에도 회복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같이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간호사 선생님들, 매일 아침 깨끗하고 친절하게 방 청소 해주시는 여사님들, 모든게 처음이라 서툰 저에게 아기 수유하는 법, 여러 자세와 유축기 사용, 소독, 기저귀 등등 신생아 돌보기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친절하게 알려주신 신생아실 선생님들까지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처음이라 어색하고 불안 할 수 있는 임신 기간이였지만 뱃속에 아기와 행복한 임신기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준 아주 고마운 병원이기에 이렇게 진심을 담아 후기를 작성합니다^^
https://cafe.naver.com/imsanbu/4862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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