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37주 6일!
목동제일여성병원 자연분만으로 방뺐어요~

30주넘어서쯤 갑자기 이사를 결정하게되서 집근처로 알아보다가 왠지 모르게 목동제일여성병원이 끌렸어요
다른 유명한곳들도 있었지만 대기시간 긴것도 싫고
다 여성의사분인것도 좋았고 신식건물이지만 부평에서 유명했던 산부인과에서 이전해서 경력도 있으시니 믿음직스럽다 생각했어요 !

병원은 간호사분들도 친절하고 건물도 깨끗하고 조현정대표원장님도 좋았어요~상세히 설명해주시고 초음파도 꼼꼼히 봐주셨어요 ! 다른 원장님들도 다 친절하신걸로 알고있어요

35주정도 부터 애기가 벌써 3키로에 진입하고 머리 크기가 10센치가 나와서 원장님도 쪼금만 빨리 나오면 좋겠다고 하셔서 하루에 산책 두시간씩하고 빨리나와라 기도했네요ㅠㅠ
머리크기 10센치 넘어서 자연분만 못할줄 알았는데 원장님이 아직 포기는 이르니까 기다려보자고 하셨고
37주6일에 결국 자연진통 와서 수술없이 자연분만으로 아들을 낳았어요!

새벽 4시부터 가진통처럼 조금씩 아프기 시작했는데 초산이라고 병원에서 5분 이하 주기로 떨어지면 오래서 집에서 계속 참았어요ㅠㅠ 그래서 주기가 또계속 떨어지다가 10분 가까이로 다시늘고 근데 고통은 참을수가 없고ㅠㅠ 다시돌아오더라도 병원에 가보자 해서 출발했는데 그때부터 3-4분 주기가 됬어요
일요일 11시쯤 병원 도착했는데 간호사님이 저보고 얼굴도 멀쩡해보이고 (원래 좀 고통을 잘참아요... ㅋㅋ) 그때부터 주기가 또8분 이렇게ㅜ길어서 집에 가는건가 했는데
급 옷 갈아입고 관장하고 시작 됬어요 !
전 그 공포의 내진도 처음 받아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안아팠어요
무통맞기 전에 진통이 제일 고통스러워서ㅠㅠㅠ 소리도 절로 나고 무통언제 놔주냐고 한 세번이나 물었네요...

조현정원장님이 들어오시는걸 볼때 진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과 마음이 조금 편해졌어요
무통맞으니 조금 덜해져서 수축 타이밍에 힘주기가 들어갔어요 ㅠ 이게 아픈 상황에서 힘을 줘야하니 그게 제일 힘들더라구요
호흡도 딸리고 ㅠㅠ 그러다가 갑자기 후다다닥 누워있던 침대가 분만침대로 바뀌고, 일요일이었는데 조현정원장님에 김언아 원장님까지 들어오신거 같았는데 옆에서 도움 주셔서 오후 1시반에 아들 태어났어요 ~

11시부터 시작해서 1시반에 낳았으니 순산 한거죠?!
간호사님도 친절하셔서ㅠ 이렇게 빨리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해주시고 입원실 옮겨서도 다 도움 주시고
잘 하신거 보니 소변도 잘 누실꺼라고 응원 계속 해주셔서 시간내에 바로 소변도 보고 ㅎㅎ백점짜리 산모라고 칭찬해주셨어요 ㅋㅋㅋㅋ

자연분만 고집했던건 아니지만 제왕도 무섭고ㅠ 그리고 회복 생각하면 자연분만 하고싶고... 하지만 원장님께서 처음부터 어렵다 하셨으면 바로 제왕절개해야지 라고 생각하던 산모였어요
그런데 자연분만이 역시나ㅠ 이렇게나 좋은거였네요
다 병원 원장님 간호사님 덕분인것같아요 ^_^

머리크기 크고 3키로 넘으셔도 자연분만 가능하니 너무 걱정마세요~ 출산 다가올수록 이 카페에서 매일 검색하고 진통 검색도 해서 도움 많이 받아서 이렇게 후기 남겨요!
목동제일여성병원 원장님들 간호사님들 감사합니당 ~~
https://cafe.naver.com/imsanbu/48890942